의료기관에서 효과적인 코칭은 의료진과 행정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하는 핵심 도구다. 의료기관의 환경은 빠른 변화 속에서 놓여 있다. 여기에서 코칭은 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병원 전체의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코칭이 왜 필요한지, 다른 개발 방법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병원 환경에서 코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의료기관에서 코칭이 필요한 이유
의료기관은 고도의 전문성과 함께 원활한 팀워크가 요구되는 환경이다.
최신 의료 기술의 도입, 복잡한 행정 절차,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 중심 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의료인들에게 새로운 역량을 요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칭은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의료인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이다.
특히 의사소통 기술,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필요를 느낀다면, 코칭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코칭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행정 직원, 간호사, 기술직 등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촉진하여 전반적은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고 이러한 의료서비스의 질의 상승은 온전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코칭과 유사 개념의 차이점
의료 환경에서 코칭은 컨설팅, 멘토링, 카운슬링과 구별된다.
대다수의 의료기관 컨설팅 업체들은 병원 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반면 코칭은 의료진 스스로 자신의 진료 방식이나 환자 대응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컨설턴트는 특정 프로토콜을 제안하지만,
코치는 의사나 간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환자 응대 방식을 찾도록 돕는다.
멘토링의 경우에도 코칭과는 다른 차이가 있다.
경험이 풍부한 의료인이 신입 의료진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과정으로, 신입 의사가 선배 의사의 진료 스타일을 모방하게 된다.
반면 코칭은 의료인 개인의 고유한 강점과 스타일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신입 의사는 단순히 선배 의사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효과적인 진료 방식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의료기관의 환경내에서 이루어지는 카운슬링은 주로 번아웃이나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인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즉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칭은 이미 심리적으로 건강한 의료인이 더 나은 성과와 만족감을 얻기 위한 성장에 초점을 두게 됨으로 문제 해결보다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의료기관 코칭의 기본 원칙
효과적인 의료기관 내 코칭은 몇 가지 핵심 원칙에 있다.
첫째, 모든 의료인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이다.
환자 치료 경험이 쌓이면서 의료인은 자신도 몰랐던 역량을 발견하게 된다. 코칭은 이러한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발견하고 발휘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빛날 수 있다.
둘째, 의료인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자신 안에 있다는 원칙이다.
외부에서 주입된 해결책보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도출된 답이 더 효과적이고 지속적이다.
예를 들어, 환자와의 소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사 자신이 찾은 방법은 표준화된 교육보다 실제 진료 환경에 더 적합할 수 있다.
셋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코치라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바쁜 의료기관 내 서비스 환경에서 자기 성찰과 발전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코치는 이러한 환경에서 의료인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넷째, "당신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수 없고, 단지 그 사람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라는 원칙이다. 이 부분은 특히 고도로 전문화된 의료 분야에서 중요하다.
코치는 의학적 지식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그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코칭을 통한 의료기관의 구체적 이점
의료기관에서 코칭을 도입함으로써 개인, 코치, 그리고 병원 전체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 의료인은 맞춤형 학습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의사는 코칭을 통해 자신만의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개발할 수 있기도 한다.
또한 코치와의 일대일 유대감 형성은 의료 현장의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
이에 추가로 코치 역할을 하는 선임 의료인이나 관리자도 코칭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
다른 직원들을 코칭하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재검토하고 체계화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은 자기 자신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병원 내 다른 부서나 직군의 의료인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점 중 하나이다.
병원 조직 차원에서는 현업 과제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의료기관이 직면한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제, 예를 들어 감염 관리, 환자 안전, 의료 질 향상 등의 과제에 맞춤형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코칭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만족도와 사기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우리 병원 내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직률 감소와 환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코칭
의료기관에서의 코칭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의료인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고 조직 전체의 성과를 향상하는 강력한 도구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급변하는 의료기관 이 놓여있는 내, 외부 환경에서 코칭은 의료기관 내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의료의 질, 환자 안전, 그리고 환자 경험 향상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코칭을 통한 의료인의 역량 강화는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충분히 활용가능 하다.
따라서 의료기관은 체계적인 코칭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칭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