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은 원온원(1 on 1) 미팅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원온원(1 on 1) 미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면담의 개념에서 확장되어 최근 들어 사용되고 있는 전략적인 코칭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일반 기업에서는 원온원(1 on 1) 미팅을 흔히 사용하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인데, 이를 이용한다면 우리 의료기관의 성과를 강화하고 부서장과 부서원 사이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최종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왜 우리 병원 직원들은 아무 의견이 없을까?
우리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전문지식을 통해 환자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생활합니다.
쉬운 일이나 어려운 일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난관이나 문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들은 대게 본인 스스로가 답을 찾아 프로세스를 정립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혼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무 일 없이 일이 잘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묵인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방치되는 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하고 불만을 발생시키거나,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저해시키는 요인들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비추어 보아 부서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의견을 어떠한 식으로 풀어 설명할지를 부서원들이 모르거나 어려워한다는 점을 인지하셨다면, 의료기관에서는 원온원(1 on 1) 미팅을 고려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은 쉽게 부서원을 위해 부서장이 부서원의 생각을 편히 말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병원은 부서원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
원온원(1 on 1) 미팅의 정의와 구성 그리고 병원에서의 기대효과
원온원(1 on 1) 미팅은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통법 중 하나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부서장이 부서원들과 1:1( 원온원(1 on 1))으로 대화하는 것을 통해 서로에게 유익한 정보를 교류하는 방법입니다.
아마존(amazon)이나 메타(meta ; 과거 facebook) 등에서 기업 내 존재하는 직급의 차이로 발생되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원온원(1 on 1) 미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은 상호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유익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부서장은 원온원(1 on 1) 미팅을 통해 자신의 팀원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나 고민에 대해 부서장 본인의 노하우를 전달하게 되고, 부서원이 이를 수행하며 발생되는 문제들을 과 염려되는 사항 등을 서로 편하게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울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상호 정보의 공유는 자연스럽게 부서장이 부서원의 현재 상황과 직면한 문제를 쉽게 이해하게 해 주고 부서원과 함께 우리 부서가 성장 및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들을 부서장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상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공감이 없다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뢰의 정도에 따라 진행이 가능할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의 팁은 철저하게 부서원의 입장에서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편안한 상태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 의료기관 내에서 다양한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구성원 간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됩니다.
2. 팀장을 포함한 팀원들 또한 자신의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합니다.
3.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답을 함께 고민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비롯하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4. 부서원은 부서장이 경험했던 노하우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5. 부서장 또한 자신을 돌아보며 부서원과 함께 고민해 주는 행위를 통해 더 훌륭한 부서장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합니다.
6. 의료기관의 조직문화를 개선시킬 수 있고, 이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립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7. 결국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고 의료서비스의 가치는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의료기관에서 개선하고 싶으시다면, 원온원(1 on 1) 미팅을 도입을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의 목적과 구성요소
원온원(1 on 1) 미팅에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목적, 장소, 시간 그리고 개인의 관심사입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어떠한 목적 (사전 미팅내용공유)으로, 서로 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외부면 더 좋습니다)에서 자유롭게 의사소통 하는 것입니다.
이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체크하기 위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목적입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의 주목적은 4가지입니다.
1. 비전과 미션에 함께 참여하기 위한 목적
2. 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
3.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목적
4. 서로의 성장을 위한 목적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원온원(1 on 1) 미팅이 진행되어야 하며 부서장과 부서원은 상호 확인한 목적에 대해 원온원(1 on 1)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로는 주기적인 시간입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은 정기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자율에 맞기겠지만, 10~20분 사이가 적당합니다.
일반적인 원온원 미팅의 주기는 2주~4주 사이에 주기를 정하고 진행되게 됩니다.
부서장과 부서원 상호 간 적절한 시간을 협의하고 약속을 정한 뒤, 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을 정한다면, 주제에 대해 서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을 서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추후 이어지는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진행할 수 있게 하고 피드백 또한 미팅 이후 정기적으로 설정된 시간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3. 세 번째로 장소입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사무실에서, 혹은 회의실에서나 휴게실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온원(1 on 1) 미팅을 고려하시는 의료기관이라면, 장소는 가급적이면 외부에서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자연스러운 장소, 편한 장소에서 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내 업무가 진행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라는 것은 어쩌면 어불성설이 될 수 있습니다.
10분~20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혹은 빵집에서 부서원과 데이트하듯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부서장은 부서원의 개인적인 상황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생활이나 민감한 문제를 다루라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부서장이 부서원에 대해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부서장은 업무와 관련 없는 편안한 주제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부서원에게 알려주어 부서원이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의 범위를 넓게 설정해 주시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부서장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배려와 경청이라는 소양이 필요합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을 도입하기 전, 병원에서는 해당 부서장의 자질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상당히 예민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 바로 부서장의 리더십 자질입니다.
자질이 없는 부서장이 원온원(1 on 1)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아무리 좋은 의도여도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적합한 부서장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입니다.
1. 평소 부서원이 동의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는 부서장인 경우 (신뢰부족)
2.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부서장 (성공한 적이 없음)
3. 부서원의 피드백을 받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전문영역에 대해 학습도 하지 않는 부서장
4. 자신에게 의료기관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전혀 수행하고 있지 않은 부서장(프리라이더)
5. 대화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서 갑자기 화를 내는 부서장(저커)
6. 언제나 힘이 없고 무기력하게 있는 부서장 (다운러)
7. 말만 잘하고 실제 행동은 없는 부서장 (슬랙커)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겠지만, 기준이하의 부서장이 원온원(1 on 1) 미팅을 진행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의 의사결정자분들께서는 꼭 점검해 주셔서 원온원(1 on 1) 미팅이 올바르게 우리 병원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온원(1 on 1) 미팅은 결국 부하직원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원온원(1 on 1) 미팅의 주목적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비전과 미션에 함께 참여시키기 위해,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상호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그리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성장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서장이라 해서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명령을 하달하는 것보다는 아랫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부서원들은 자신에게 직면한 현실적인 업무문제에 있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원온원(1 on 1) 미팅을 진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온원(1 on 1) 미팅은 참고로 팀원이 주도할 때 더욱 강력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는 원온원(1 on 1) 미팅의 키 포인트와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함께하면 좋은 글 입니다.
원온원(1 on 1)미팅의 핵심, 액션아이템과 의료기관 활용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