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은 많은 리더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리더들의 덕목을 잘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한 연차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리더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업무에 임하기도 합니다. 리더는 공통의 목표나비 전을 달성하기 위해 부서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진행해 주는 역할을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목차
좋은 리더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어떠한 사람을 리더라고 칭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렇게 칭하고 있는 리더들은 정확히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이번 시간에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그리고 좋은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리더의 역량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우리 의료기관을 운영하시는 경영자분들께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사회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해 온 리더라는 사람
리더라는 단어는 이끌다는 뜻을 가진 'Lead'라는 단어에 사람을 나타내는 '-er'의 합성어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리더들이 속한 조직이나 그룹 내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끄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에 추가로 함께 만들고 안내하고 이끌어 가는 사람이 바로 리더(Lead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동기부여를 하는 부분이나, 목표를 설정하는 부분, 그리고 효율성을 고려한 업무의 배분, 발생된 문제의 해결,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리더십(Leadership)이라는 덕목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이 관점에서 다시 리더를 본다면 단순히 명령을 내리고 지시하는 사람이라는 인식보다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해당 조직에 속한 인원들과 서로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 목표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직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경영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타인과 함께, 그리고 타인을 통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오늘 다루는 리더라는 사람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리더가 해야 하는 역할
앞서 설명드린 내용에서 리더의 역할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더는 공통의 목표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을 지도하거나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리더 또한 우리 의료기관의 공통의 목표나 비전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확한 이해를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으로 주어진 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방향제공, 영감제공, 일련의 업무 결정등의 권한을 포함하고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 해주는 것을 통해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권한이 없이 업무를 진행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권한이 없다면, 어떠한 방향제공도, 영감을 주는 것도, 주어진 업무에서의 선택에서도 리더는 무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고려하셔서 의료기관에서는 리더에게 일정방향의 권한을 제공해 주셔서 조직 내에서 원활하게 업무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리더는 공식적인 상황에서 정해진 사람만을 리더라고 부르지 않고, 공식적인 조직이나, 비공식적인 조직 어디에서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리더만 리더로 불린다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방향, 그리고 업무함에 있어 결단력 있는 행동들은 평사원이라고 할지라도 리더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리더는 공통의 목표나 비전달성을 위해 자신과 함께하는 조직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는 물론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험적으로나 지식적으로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지식을 통해 조직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의료기관에서 리더는 언제 어디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의료기관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으로 리더는 공식적인 상황에서 정해진 사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기관에서는 다양한 조직구조가 있습니다. 매트릭스 구조나 수직적 구조 모두 존재하는 등 경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복잡한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비추어 보아, 흔히 리더라고 지칭된 사람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의료기관 측면에서 본다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리더라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이나 역할에서든지 등장할 수 있고, 공식적인 부서의 구분에서 임명된 리더만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공식적인 부분이나 비 공식적인 부분 모두에서 리더는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전문성을 겸비한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는 의료기관이라는 환경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한 사람에게 정해놓는 것보다는 해당 부분에 전문성을 겸비한 적임자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경력이 적다고, 나이가 적다고, 학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리더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리더는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고 집단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는 곧, 조직의 업무 효율 부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역할에서 본다면, 다양하고 복잡한 일들에 적임자는 우리 병원 내에서 언제 어디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자와의 순간들 마다 리더처럼 행동하자!
우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매 순간마다 환자들을 마주합니다.
환자들은 저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병원에 혹은 담당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업무함에 있어 리더가 아니라고 해서 그 역할을 스스로가 축소하는 것은 아닌지,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업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한 번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리더여도, 혹은 일반 직원이어도 내 업무에 있어 정확한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그 역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의료기관의 경쟁력에서 또한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함께하면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