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IO Analysis의 이해와 경쟁우위

 

 

흔히 우리는 경쟁우위라는 것을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 경쟁우위를 판단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경쟁력 기반 우위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고 우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한 결과로 경쟁력이 있다, 혹은 그렇지 않다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VIRO analysis를 이용하여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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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VRIO 분석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브리오 (VRIO) Analysis이다. VRIO는 우리 조직의 내부 역량의 수준이 어떠한지를 측정하는 분석프레임 중 하나이다.

 

우리 의료기관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VRIO분석은 가치, 희소성, 모방불가성 그리고 조직을 의미하는 Value, Rarity, Imitability, Organization 네 가지 단어의 앞글자를 따 브리오 분석 (VRIO Analysis)라고 부른다.

대다수의 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잘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VRIO 분석을 통해 우리 의료기관의 현황과 다른 의료기관과의 차별력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의료기관의 장기적인 운영에서도,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가치에서도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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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우위를 위한 첫걸음 가치 - Value

 

가치의 사전적 정의는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 행위 등이 인간에게 의미 있고 바람직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병원도 마찬가지로 가치라는 것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치는 우리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나 제품, 그리고 서비스의 수준이 고객인 환자들에게 의미가 있고 바람직한 것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고객가치 (Customer Value)라고도 한다.

즉 환자가 지불한 비용과 시간, 노력 편리성등의 모든 것 과 얻는 것의 모든 것들의 평가가 가치라고 이해할 수 있다.

환자가 지불한 비용과 시간 노력, 편리성 등이 만족스럽다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것이고 이와 반대라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VRIO 분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 우리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결정에 있어 환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고객가치라는 말이다.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같은 값이면 이용하기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의료기관을 찾아 그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 할 것이다.

VRIO분석에서 가치라는 것을 결정하는 것에는 몇 가지 요소들을 기억해야 한다.

먼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환자가 지불한 비용보다 자신이 제공받은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야 하고,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우리 의료기관이 이용하기 편리해야 하며, 우리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해 투입되는 시간이나 노력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우리 의료기관이 더욱 가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즉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 중에 같은 서비스라도 우리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환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서비스는 물론, 우리 의료기관의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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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지 않는 희소성 - Rarity

 

VRIO 분석에서 이야기하는 희소성은 우리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을 이야기한다.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들을 모두 갖추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그것은 희소하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지 않고 있는 그리고 가치가 있는 의료서비스를 보유하고 이를 환자들에게 제공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희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전혀 사용되지 않는 서비스나 환자에게 유익하지 않은 그리고 효과가 미미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VRIO 분석의 희소성의 힌트를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남들이 모르고 있는 전문영역에서의 권위적 시술이나 우리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희소성 있는 장비를 활용하여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거나, 우리 의료기관의 특성으로 인해 서비스 환경에서 차별력을 가지는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면, 이는 희소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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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따라 하지 못하는 모방불가성 - Imitability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나 기술이 다른 의료기관도 쉽게 따라 한다면, 경쟁우위를 오랫동안 선점할 수 없다.

VRIO의 기본 이론에서 말하는 모방불가성은 사실 그 자원을 획득하는데 얼마나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나, 그 자원을 보유할 경우 비용측면에서 우리 의료기관이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지 않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의료서비스에서 말하는 모방불가성은 경쟁의료기관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가치 있고 희귀한 의료서비스나 자원을 모방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저지하는 것을 통해 경쟁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기관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모방불가성을 살펴본다면,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야기한다. 이는 희소성과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차이가 있다. 

 

즉 전문성에서 다른 의료기관이 따라 할 수 없는 의료서비스의 차별화된 전문지식이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따라 할 수 없는 서비스 제공이나, 특허 수준의 수술, 시술처럼 차별화된 귀중하고 희귀한 서비스나 자원 등을 다른 의료기관에서 모방하지 못하게 방지하거나 억제함으로써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의 충성도는 모방불가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의료기관의 편의시설이나, 이용의 편리성, 물리치료 또는, 재활프로그램의 차이 등으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관리해야 한다.

 

추가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우리 의료기관의 서비스와 동일한 장비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더라도 우리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VRIO 분석에서 모방불가성의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의 차별력을 생각하면 좋다.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무형서비스인 의료서비스에서는 서비스 제공주체인 사람이라는 자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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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지해 주는 조직 - Organization

의료기관의 조직구조나 문화는 매우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다. VRIO분석에서 말하는 조직에서 오는 차별은 이러산 서비스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통해 차별력 있고, 신속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의료기관이 보다 차별력이 있으려면 우수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 환자의 만족 등의 핵심가치등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의사결정의 조정, 신속한 조정이나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영민한 조직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의료기관들이 환자의 만족만 생각하다 보니, 정작 우리 의료기관의 직원의 만족도나 불만사항 등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다. "직원의 만족은 곧 고객의 만족"이라는 말이 있다.

직원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나 조직구조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 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이 어떠한지, 그리고 어떠한 차별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부족이 있는지, 그리고 혁신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하며,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협업이나 피드백, 그리고 의사소통과 같은 핵심요소들을 지속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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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힘 (Organization)은 결국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차별력을 만든다.

VRIO 분석은 Value, Rare, Imitabilty, Organization을 얼마나 가치 있고, 희소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즉 가치가 있고 희소하며 모방이 어렵고 차별력 있는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결국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도  VRIO 분석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모든 것들을 통틀어본다면 4가지 요소에서 뺄 수 없는 것은 바로 인적자원이 주는 차별력이라고 생각한다. 의료기관은 이직이 잦은 산업군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차별력 있는 인재를 배출해 냈다 하더라도 잦은 이직등으로 인해 가치 있는 인력의 활용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유추해 보면 조직의 힘은 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우리 의료기관의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함을 만드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 병원의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살펴보는 것, 어떠한 결정에 있어 신속한 판단과 조치, 그리고 건강한 조직문화, 마지막으로 이들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학습과 Feed-back을 기반으로 우리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인적자원의 확보를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의료기관이 다른 의료기관보다 가치가 있고, 희소한 특징이 있으며, 모방하기 어려운 의료서비스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의료기관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개선하는 노력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가치를 향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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